프로젝트1. 세계시민, 교사가 되다

전 세계가 마주한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마을,학교공동체 프로젝트.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보았습니다. 이끎이는 교사를 꿈꾸는 친구들이 맡아주었고, 이들은 각각 진로에 따라 초등교육팀과 중등교육팀으로 나누어 활동하였습니다. 초등교육팀은 이웃학교인 반성초등학교에서 해양생태계 위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작은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중등교육팀은 본교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다'라는 문제의식 아래 IMPACT 모의투자 게임(월드비전 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반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후위기 모의투자 수업>

프로젝트2. 오페라 '처사 남명' 살리기

우리지역의 대표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창작 오페라 '처사 남명' 홍보 프로젝트. 실천유학의 큰 스승이었던 남명 선생을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이들이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또한, 지역 오페라단인 경상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처사 남명'은 그 답을 주는 종합예술이었습니다. 코로나19시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진 못했지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금상, 연출상'을 수상할만큼 예술계에서는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경상오페라단 단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세계로 남명 선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아이들의 작은 노력을 응원해주세요!

<미술팀에서 제작한 오페라 화보>          <경상오페라단 공연관람 및 단장님 인터뷰>

프로젝트3. 바이오파이썬으로 만나는 생물정보학

생물정보학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생물학 관련 데이터를 컴퓨터로 분석하는 분야입니다. 수업량유연화 이전 학생들 수요조사 당시 한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된 멋진 프로젝트였죠. 실제 <바이오 파이썬으로 만나는 생물정보학>이란 교재가 존재하였고 우리는 책의 저자와 함께 생물정보학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박사님을 만나기 전까지 무려 다섯차례에 걸쳐 생명팀, 파이썬팀, 발제팀으로 나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대견했는데요. 생명과학시간에 배운 기초적인 개념(DNA, RNA, 다중염기서열 등)에서 출발하여 이후에는 인플루엔자 A 데이터를 직접 바이오파이썬으로 시각화하였고 비슷한군의 바이러스들을 계통수로 나타내었습니다. 박사님께서 이러한 내용은 석사과정에서 배우는 것인데 친구들이 아주 잘 따라와주었다고 칭찬해주셨지요. 

                               <4차 모임>                                         <저자와 함께하는 바이오파이썬 실습>

프로젝트4. 손끝에서 피어나는 디자인

한류와 더불어 K-뷰티 시장이 커졌다고 하죠. 우리 학교에도 뷰티쪽으로 진로를 정한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평소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개설되었던 메이크업, 네일아트반에서 실력을 쌓은 친구들이 진로체험형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었습니다. 2인1조로 팀을 이루어 케어, 기본, 체크, 등 이끎이 친구들을 중심으로 체험이 이루어졌고요. 오후에는 25년 경력의 전문 강사님께서 직접 네일팁을 활용한 연장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셨는데요. 네일샵에서 연장을 받을 때에 굉장히 비싼만큼 배우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결과물이 꾀나 수준급이어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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